아침이 되자, '터널 뉴스'가 진지한 목소리로 소식을 전했어요. "금속판이 영원히 버티지는 못할 거예요. 물이 밀어내고 흔들어서 닳게 만들 수 있거든요." 마일로는 침을 꿀꺽 삼켰고, 메이블 시장님은 "그럼 물을 안전한 곳으로 안내하면 된단다"라고 말했어요.
맥스가 지도를 가리켰어요. "새 터널을 파면 물이 다른 길로 갈 수 있어요"라고 제안했죠. 굴착 팀은 땅이 단단하고 마른 먼 복도로 서둘러 달려갔어요.
물이 지나갈 문을 만들기 위해, 친구들은 금속 조각들을 조심스럽게 구부리고 나누어 작은 판으로 만들었어요. "버리는 게 아니에요. 징검다리나 방패처럼 쓰려는 거죠"라고 마일로가 말했어요. '두더지 마을 친구들'은 그 판들을 새 터널 입구로 옮겼어요.
메이블 시장님이 신호를 보내자, 벽 근처에 작은 틈을 열었어요. 물이 새 터널을 향해 쏟아져 들어갔고, 금속판들은 반짝이는 미끄럼틀처럼 물길을 안내해 주었지요. 마을은 젖지 않았고, 모두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어요.
그런데 그때, 마일로가 우회 터널에서 나는 새로운 소리를 들었어요. 톡... 톡... 톡... "물소리 같지 않은데"라고 맥스가 속삭였어요. 메이블 시장님은 지도를 들어 올리며 말했어요. "그게 무엇인지 확인해 보자꾸나... 다음 시간에 계속!"